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필요...목표가↓-IBK투자증권
2024.07.05 09:11
수정 : 2024.07.05 09:11기사원문
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4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날 전망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에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전남 무안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할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가 이익 개선에 있어 중요하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LG 가산 부지와 CJ 가양 부지의 착공이 예정돼 있다.
조 연구원은 "프로젝트를 제시한 기존 일정에 맞춰 착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준자체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부실 우려가 있는 브릿지론의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고, 대규모 사업 개발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가는 준자체사업 착공에 따라, 원가율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