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원석 검찰총장 후임 인선 착수

      2024.07.05 17:16   수정 : 2024.07.05 17: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무부는 오는 9월 14일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기 위해 5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오는 8월부터 15일까지 검찰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국민들로부터 천거 받는 절차에 들어간다.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으로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임명했다.



또 비당연직 위원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 이진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위촉했다.

법무부는 “법무부장관은 위원 중에서 경륜과 사회적 신망을 두루 고려해 정상명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상황 등을 참고해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심사대상자로 제시하면, 위원회는 후보자 중 3명 이상을 추천하게 된다.
이후 법무부장관은 이들을 검찰총장 후보로 제청할 방침이다.

검찰총장 제청대상자 천거의 경우 개인·법인 또는 단체는 누구나 서면(팩스·이메일 제외)으로 사유를 명시해 법무부장관에게 비공개 제안할 수 있다.
다만 검찰총장 천거 대상자는 법조 경력 15년 이상이 전제돼야 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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