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루베리도 냉동과일로...CU, 여름철 1인 가구 겨냥한 소포장 냉동 과일 늘린다

      2024.07.07 13:03   수정 : 2024.07.07 13: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여름철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냉동 과일 품목을 늘려 선보인다.

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1월 500g짜리 냉동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체리, 망고, 트리플베리, 딸기, 수박화채 등 다양한 냉동 과일을 출시하며 냉동 과일 라인업을 강화했다.

냉동 과일은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 소량씩 꺼내 먹을 수 있다.



CU는 용량을 더 줄여 지난달 4일 출시한 150g짜리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망고의 초도 물량 3만개가 2주 만에 모두 소진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9일 냉동 딸기(150g)와 냉동 연유 수박(200g)도 선보인다. 냉동 일반 수박은 700g 용량으로 준비했다.

모든 냉동 과일은 원물이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한 후 급속 냉동 처리해 과일 본연의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CU는 강조했다.

화채와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CU는 150g 용량 냉동 블루베리와 망고, 딸기를 '2+1' 상시 할인 상품으로 정해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CU의 올해 상반기 냉동 과일 매출은 작년보다 17.2% 늘었다.
과일 전체 매출에서 냉동 과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9%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냉동 과일 구매 소비자 가운데 2030세대가 96.6%를 차지했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앞서 시중에서 판매하던 냉동 과일은 1㎏ 이상 대용량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편의점 주요 고객 소비 패턴을 고려해 500g 이하 소용량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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