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성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2천억 돌파
2024.07.08 11:34
수정 : 2024.07.08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매출 2000억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1월 베트남 초단기 1000억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5개월 만이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혁신 MD’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식 팝업’은 롯데몰에 발길을 끄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됐다. 팝업의 성지로 입지한 잠실 롯데월드몰의 DNA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샤넬 뷰티, 디올 뷰티, 레고, 코치 등 럭셔리 뷰티에서부터 패션 상품군에 이르기까지 약 30여회의 팝업을 열어 ‘팝업=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라는 공식을 각인시켰다.
올 여름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만의 ‘몰캉스(몰+바캉스)’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에는 40도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폭염을 피해 역대급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실내는 쇼핑의 최적 온도인 24도를 상시 유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체험형 ‘컬쳐 마켓’을 운영한다. DIY 만들기, 공예품 제작 등 체험 행사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 소품, 액세서리도 판매해 ‘지역민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L7 호텔에서는 ‘호캉스’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시네마, 아쿠아리움, 키자니아 등 롯데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연계한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이희승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점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지속 선보여오고 있는 ‘팝업’은 100만명이 방문할 만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쇼핑거리를 제공하며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름에는 ‘몰캉스’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하노이를 넘어 베트남을 대표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차별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