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에 사회통합형 일자리 1752개 창출"

      2024.07.08 14:12   수정 : 2024.07.08 14:12기사원문

강원랜드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노력에 발맞춰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청년창업기업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측은 "최대 10억원의 폐광지역 이전 지원금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15개사, 지자체 연계기업 4개사 등 총 19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선정해 8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오는 12월 6차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21개의 청년창업기업에 210억원을 지원하고,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유치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광지역 산업 다각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리조트 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에 제과·제빵류를 공급하는 하이원베이커리 사업장을 운영하며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하이원베이커리는 지난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아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지역주민 23명을 고용했다.


2017년부터는 폐광지역의 지속가능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색에 맞는 도시재생 아이템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으로 1800억원 이상의 외부 자원을 확보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주민 창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현재까지 5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 향상에 꾸준히 기여했다.

또한 리조트 숲길 조성,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1752개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향후 리조트 산림자원 연계 고원 웰니스 관광사업, 탄광문화공원, 노인요양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해 지속적으로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는 지역의 지속 가능 발전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이면서 사회적기업"이라며 "고용 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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