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는 두바이 초콜릿...CU 출시 하루 만에 20만개 다 팔려

      2024.07.08 14:14   수정 : 2024.07.0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6일 상품이 입고되자마자 초도 물량 20만개가 하루 만에 전부 팔렸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초콜릿 안을 중동 지역의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재료로 채운 초콜릿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 업체의 제품으로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초콜릿 먹는 영상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출시 전부터 고객센터에 하루에 수십건씩 출시 관련 문의가 들어왔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난주 자체 앱 '포켓CU' 앱의 실시간 검색어 1∼6위는 모두 두바이 초콜릿 관련 단어였다.


CU가 출시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국내 중소기업 제조사 몽뜨레쎄와 손잡고 만든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운 카다이프 대신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활용했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토요일 점포에 입고된다.
현재 생산량이 발주와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CU는 전했다.

CU는 이달 중 카다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김장웅 BGF리테일 스낵식품 MD(상품기획자)는 "CU는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전 소비자들의 기대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기 상품들에 대한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쫓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 기획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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