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 시민 대상 '혈압' 관리 나선다

      2024.07.08 13:40   수정 : 2024.07.08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김포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실효성 있는 공공보건서비스 확대로 체감도 높은 시민 건강증진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지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누구나 고·당 톡톡(Talk Talk)'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업의 목표는 누구나 편리하게 인근 보건의료기관에서 시민의 혈압과 혈당 상태를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기여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시행했던 이 사업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시는 올해부터 기존 보건지소 6개소에서 보건진료소 7개소를 추가 확대해, 총 13개소에서 운영하게 됐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을 말하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 조기 발견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고·당 교육상담실' 확대 운영으로 경로당과 사업장 등 대상으로 혈압, 혈당 검사 및 맞춤형 개별 교육상담을 병행한다.


또한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교육은 온라인 학습 시스템 '고당e공부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으며, 김포시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우리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형식적인 건강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김포시민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북부보건센터의 공공서비스를 확대,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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