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피해신고는 없어

      2024.07.08 13:51   수정 : 2024.07.08 13: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8일 전북 군산, 익산, 고창 등 3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전북특별자치도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으 20~60㎜, 9~10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통제와 공사 현장, 배수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반 약화와 흙이 물을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징후 발견 시 선제적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야외 캠핑과 계곡 야영, 논 물길 정비 같은 야외활동 자제도 요청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야영 자제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은 고립될 수 있어 출입 금지와 야외활동 자제를 바란다”며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북에 폭우 관련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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