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천문심포지엄 개최..'경주 첨성대서 우주 논하다'
2024.07.08 14:16
수정 : 2024.07.08 14:16기사원문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주 첨성대 일원을 중심으로 신라왕경 고천문자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해 앞으로의 활용 기반 및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 천문학의 역사 △중국 고대의 도샤 천문 유적지와 중국 고고 천문학의 최신 연구 △메이지 시대 일본 공식 달력의 일출 및 일몰 시간 △태국 불교 사원의 방향 정렬 기준별 △전통 마오리 달력과 기후변화 등 주제 발표가 있다.
둘째날에는 △조선 왕실의 18세기 혜성 관측 기록 △역사 기록을 활용한 태양의 장주기 △반테이 스레이(캄보디아에 있는 힌두 사원) 비문에 적힌 역일 검토 △중수대명력에서 일식과 월식에 사용된 4가지 계산법 등의 발표가 열린다.
'경주의 달밤, 첨성대에서 보고 듣는 우주'란 주제로 열리는 이야기 콘서트 등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