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UAE 태양광발전사업에 1억5천만달러 PF
2024.07.08 11:00
수정 : 2024.07.08 18:19기사원문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은 UAE 아즈반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설비용량 1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부지 면적만 20㎢로 축구장 2850개 넓이에 달하고, 태양광 모듈 약 293만 개를 설치해, 원자력 발전소 1기(1400㎿)보다 더 큰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국 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사업 중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오는 2026년 완공 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GWh(기가와트시)로 인천광역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 수준이며,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UAE의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30년 동안 전량 구매한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는 중동 태양광발전사업 입찰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