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환태평양 항만·철도 물류 중심도시 실현하겠다"
2024.07.09 12:59
수정 : 2024.07.09 14:40기사원문
9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전반기 공약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비롯해 후반기 정책방향과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 8기 들어 역점 추진해 온 옥계항 개발, 천연물바이오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도시로의 과감한 방향 전환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다져가는 한편 강릉시민의 선진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결집, 공동체 정신으로 승화시켜 친절, 정직, 깨끗한 강릉으로 거듭나고 세계인이 찾는 5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 행복, 혁신 성장, 공동체 통합을 후반기 시정 운영의 새로운 기조로 삼고 가시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주요성과로 △옥계항의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선정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도청 제2청사 유치 △2023 세계합창대회 및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 △2023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설립 가시화 등을 꼽았다.
후반기에는 전반기 성과를 더욱 확산해 △옥계항 국제항 지정 및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최종 승인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제 2혁신도시 유치 △비행안전구역 규제 완화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주문진 향호 국가지방정원 조성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어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시민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일자리 1만 개 창출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민경제 지원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운영 등 시민 소통 창구 확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청년정책 로드맵 마련 △복지인프라 확충 △권역별 균형발전 등 시민행복체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갈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우리가 가는 길이 곧 강원자치도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각오로 경제·관광 중심도시 제일강릉 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 전진하고 혁신해 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