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무료 진로 체험교육 기관 492곳 새로 선정

      2024.07.09 15:15   수정 : 2024.07.09 15: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무료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 및 단체 492곳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을 추가로 부여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교육기부)로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고 통과 시 3년 간 인증을 부여한다.

기관은 대외 홍보에 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진로체험 교육 활동 운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단,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연 4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이번 심사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등 신산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87개 기관을 선정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120개 공공기관에도 인증을 줘 무료 진로체험 분야를 한층 확대했다.

식품 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 체험관을 운영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북에너지서비스 두 곳은 우수 인증 기관으로 선정했다.

신규 인증 기관의 위치(권역)는 △수도권이 155곳(3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권 121곳(24.6%) △충청권 86곳(17.4%) △호남·제주권 76곳(15.4%) △강원·대구·경북권 54곳(10.9%) 순이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2691개로 늘어났다. 기업 등 민간기관 1751개, 대학 등 공공기관 940개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 진로체험기관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관을 지속 발굴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