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글로벌 유망 기업 유치 '박차'

      2024.07.10 07:56   수정 : 2024.07.10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산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유망 바이오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4에 참가,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설치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만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와 제약 원료 제조와 설비, 서비스(임상·비임상·컨설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 총 20개국, 450개 부스, 250개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동향 파악하고 탄탄한 입지를 갖춘 앵커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면서 타깃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국가산단의 입주 이점과 투자 잠재력을 보다 심도 있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산단 실무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중견기업, 대기업과의 접촉을 늘려나가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김흥열 강릉시 항만물류과장은 “강릉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를 중심으로 천연물 바이오산업 전주기 지원 협력체계가 구축돼 있다”며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입주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산업화까지 연결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빠르게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9일 현재 중견기업 6개 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172개 중소기업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했으며 연내 예비타당성 통과,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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