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서울 일부지역 가격 상승세 커…필요시 추가 공급안 강구"

      2024.07.10 09:07   수정 : 2024.07.10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3기 신도시 등 기계획된 물량을 신속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계 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는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9월 스트레스 DSR 적용범위 확대 등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6월 고용 지표와 관련해선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한 가운데 건설업 고용 감소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9만 6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건설업 취업자는 6만 6000명, 도·소매업 취업자는 5만 1000명 줄었다.


최 부총리는 "건설업 근로자 전직지원, 생계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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