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필요한 것은"
2024.07.10 14:32
수정 : 2024.07.10 14: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보건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반려동물보호자협회는 지난 9일 대한수의사회 과학관에서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단체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양측의 협력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과 대웅펫 이효준 대표, 퍼스트무버 정승원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기증식에서는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반려동물보호자협회가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한 사단법인 야옹아 안녕에 대한 기증이 이뤄졌다.
야옹아 안녕의 장승희 대표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위한 모범적 활동을 해왔으며, 동물단체 운영과 구조 동물을 윤리적 기준에서 오랜 기간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증식에서는 대웅펫과 퍼스트무버가 고양이 간식 및 물품을 총 7000만원 이상 기부했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생을 논하는 간담회 개최 기증식에는 한국환경공단의 정재웅 본부장이 참석해 반려동물과 인간 간의 공생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반려동물과 인간은 환경과 떼어놓을 수 없는 유기적 관계에 있다"고 강조하며 반려동물과 사람 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반려동물보호자협회는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