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의 개최, 尹 "한일 양국, 나토와 공조해 단합 희망"

      2024.07.11 07:34   수정 : 2024.07.11 07:34기사원문


【워싱턴DC(미국)=김학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기시다 총리가 먼저 입장해 윤 대통령을 맞이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의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IP4(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의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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