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대세는 '여행 특화 카드'...발급량 1년 새 185% 뛰었다

      2024.07.11 11:19   수정 : 2024.07.11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카드 발급량 데이터를 분석한 여름 휴가철 인기카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6월 카드 발급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 더 그린 에디션(the Green Edition)2’는 전년 동 기간 대비 185%,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와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Air) 1.5’는 각각 116%, 66% 가량 발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카드의 공통 키워드는 ‘여행'이다.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결제액에 따라 기본 1~2%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여행 영역에서 결제 시 5%의 M포인트를 특별 적립받을 수 있다. 해외 현지나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도 5%가 적립되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대표적인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는 1000원당 최대 2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의 경우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해외 사용 금액의 경우 1.5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최대 3마일리지까지도 적립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1500원당 1.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KB국민 핀테크(FINETECH)카드’와 휴가 특화 카드인 ‘NH 농협카드 zgm.휴가중'은 직전 두 달 대비 각각 25%, 20% 가량 발급량이 증가했다.

특히 zgm.휴가중 카드의 경우 해외 이용액의 5%를 N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연2회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스닷컴 이용 시 이용 금액의 20%를 즉시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해 휴가족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 중에서도 △공항 라운지 무료 △호텔∙숙박 △여행∙항공 △면세점 △해외 결제 등 휴가나 여행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보아 볼 수 있다.
또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 1원까지 계산된 신용·체크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올해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에서도 타 지출 대비 여행 카테고리의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관심도가 높아진 여름철 휴가와 여행 소비를 조금 더 똑똑하게 이용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뱅크샐러드의 카드 혜택 필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추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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