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로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력' 키운다

      2024.07.12 10:58   수정 : 2024.07.12 10:58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배터리(BETTER里):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력 충전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경북 영주시에서 '배터리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당시 ‘지속 가능한 숙박’을 주제로 8개 관광벤처기업이 영주시의 관광 활력을 충전했고, 이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블랭크(빈집 등 유휴공간 활용) △로이쿠(코레일 연계 이동 솔루션) 등은 지난해 이룬 사업 성과를 계속 이어간다.



올해는 충북 제천과 단양, 경북 안동과 봉화 등 4개 지역에서 총 20개 관광벤처기업이 활동한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활권이 겹치는 충북, 경북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며 권역별로 관광기업 10개사를 연계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문 육성기업과 협력해 관광벤처기업에 사업화 지원금과 더불어 실증화를 위한 상담, 투자유치,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한다.
관광벤처기업의 실증 지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 뒤, 내년에는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성동구 ‘공간 와디즈 성수’에서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선정된 기업 20개사와 지자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선정 기업을 소개하고 관계자들의 교류의 시간을 마련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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