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우피해에 ‘특별재난지역’ 검토 지시..국회·지자체 요청 수용

      2024.07.12 14:01   수정 : 2024.07.12 14: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들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순방 중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순방 중에 정부부처를 향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와 피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견되는 만큼 사전 대비태세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은 1만342헥타르로 조사됐다.
축구장 1만4480개보다 큰 규모이다. 물에 잠기면서 폐사한 닭도 77만마리에 달했다.

피해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 보니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떠안을 복구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에 지자체는 물론 각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들도 나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각종 피해 복구비의 절반이 국비로 지원돼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줄어든다.
또 응급 대책과 복구에 필요한 행정·금융·세제 등 특별지원도 시행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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