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민간, '한중관계 개선방안' 모색 협업 추진

      2024.07.14 15:07   수정 : 2024.07.14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급랭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정치권과 국내 민간단체간 정책 협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중글로벌협회(회장 우수근)는 한중관련 민간단체 모임인 한중우호연합총회와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경기 용인갑)이 주한중국대사관 후원으로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중 경계넘어 하나되는! : 한중우호연합총회 1주년 기념' 한중 미래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한중글로벌협회와 한중우호연합총회는 한한령 등으로 급랭된 한중관계 속에서도 양국간 민간차원의 협업을 토대로 한중 관계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호연합총회측은 보도자료에서 "현재 한중 양국 사이에선 2024년 한중 정상회담 등을 거치며 지방자치단체간 교류가 증가하는 등 우호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한중 우호를 염원하는 전국 각지의 인사들이 한데 모여 한중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포럼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축사를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 박정·이상식 의원과 본국에 귀임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해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충남연구원 박경철 박사와 우수근 한중우호연합총회 회장 등이 '한중관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함께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우수근 회장은 "최근 중국내 성장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양국간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중은 특별한 이웃이자, 역사적 파트너인 만큼 관계 복원을 위한 양국간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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