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이일화 혼외자 사실에 해고 위기 (종합)

      2024.07.14 21:22   수정 : 2024.07.14 21:22기사원문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이일화의 혼외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고 위기에 놓였다.

14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공진택(박상원 분)이 장수연(이일화 분)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고필승(지현우 분)이 해고를 통보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이 장수연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공진택은 장수연을 집에서 쫓아냈다.

장수연이 집에서 쫓겨나자 공마리(한수아 분)가 공진택에게 장수연을 용서해달라고 울면서 부탁했지만 공진택은 공마리에게 "아빠는 엄마랑 같이 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공마리가 "엄마랑 살겠다"며 뛰쳐나가자 혼자 남은 공진택은 괴로워했다.


공진단(고윤 분)은 약혼녀인 김태희(전혜진 분)가 있음에도 김지영(임수향 분)과 데이트를 했다. 그는 김지영을 집에 데려다주며 "지영 씨 이제 내 여자친구다"라며 김지영과 자신의 교제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김지영은 그렇다고 하며 공진단을 보내고, "나한테 공대표님은 엄마랑 오빠, 우리 동생 구해준 아주아주 고마운 사람. 그러니까 나는 이제부터 저 사람을 참말로 좋아해야 한다"며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다.

장수연은 공진택을 찾아가 솔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해명했다. 장수연은 "내가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필승이 아빠를 만났다. 그 사람이 산에 갔다가 사고로 죽었다. 너무 아팠고 앞이 안보였는데 그리고 당신을 만나게 됐다"며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하진 않았지만 당신에 의해 내 아팠던 과거가 치유됐고 그때부터 당신을 사랑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장수연은 "정말 내 속에 그 사람의 아이가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고 결백을 호소했고 "그때 당신에게 모든 걸 얘기했어야 했는데 차마 말 못하고 지금까지 왔다"며 과거를 후회하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공진택은 "시끄럽지 않게 끝내. 이제는 보고싶지 않으니 당장 나가"라며 단호하게 장수연을 쫓아냈다.

장수연이 방송국에서 쓰러졌다. 지나가다가 이를 보게 된 고필승은 의식을 잃은 장수연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고필승은 공진택에게 전화해 장수연이 회사 앞에서 쓰러졌고 의식이 없다는 사실을 전하며 올 것을 부탁했지만 공진택은 "이제 그 여자와 상관 없는 사람이니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마라"며 끊었다. 결국 바쁜 고필승 대신 김선영(윤유선 분)이 장수연 곁을 지키게 됐다.

고필승이 장수연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공진단은 "오늘부로 고필승 감독은 해고됐다"며 감독 교체를 통보했다.
공진단은 고필승이 "절대 못 나간다"고 버티자 "끌려나가게 해주겠다"며 촬영장을 폐쇄했다. 김지영을 포함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고필승의 불합리한 해고에 불만을 표하며 고필승의 편을 들기로 했다.
이들은 공진단의 회사 앞에 나가 "촬영장 폐쇄를 해제하라", "공진단 대표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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