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뮤직, '연습생' 뉴진스 멤버 방치" 주장 민희진 대표에 5억원대 손배소

      2024.07.15 17:19   수정 : 2024.07.15 1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쏘스뮤직 측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한 피해를 이유로 5억원대 손배소를 청구했다.

민희진 대표는 앞서 하이브가 자신을 상대로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자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니다"라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하이브는 2021년 민희진 대표를 영입한 뒤 쏘스뮤직과 민대표, 방시혁 의장이 협업해 하이브 최초 걸그룹을 론칭할 것이라고 회사설명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애초 계획과 달리 민 대표가 어도어를 새로 차려 뉴진스 데뷔를 준비했고,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이 뉴진스보다 몇 달 앞서 데뷔했다.


민대표는 당시 △방시혁 의장이 자신과 한 '최초 걸그룹 론칭' 약속을 어겼다고 비난했으며, △쏘스뮤직이 (당시 연습생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고도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 가운데 일부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이다.


앞서 아일릿 소속사인 빌리프랩도 민대표가 주장한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반박하며 민대표를 상대로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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