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고이~"... 일본 AV계 '오스카상' 탄 '올레드 명가'

      2024.07.16 10:19   수정 : 2024.07.16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보(evo)'를 비롯한 혁신 제품들이 일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상·오디오(AV) 전문매체 중 하나인 '음원출판'이 주관하는 'VGP 2024 Summer' 어워드에서 최우수 제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특별상인 '심사위원 특별상', ‘게이밍 대상’을 포함한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 VGP 어워드는 출품작을 특별상과 카테고리별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LG OLED 에보(M3·G4·C4시리즈)는 제품 전체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동시에 70~80형(77G4), 60~70형(65G4), 45형 미만(42C4) OLED TV 부문에서도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각각 받았다.


VGP의 이와이 타카시 심사위원은 "LG OLED TV는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세밀한 화질 표현과 색 밸런스, 명암비 등 완성도가 한층 더 진화했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OLED M'도 특별상 가운데 '기획상'을 받으며 탁월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VGP는 4K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LG만의 독보적 올레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VGP 어워드는 AV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과 고객들의 반응을 직접 접하는 전자매장 딜러들이 제품의 기술력과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일본 영상·음향기기계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LG OLED 에보(모델명: 42C4)는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가운데 하나인 하이비(HiVi)가 선정한 ‘HiVi Best Buy Summer 2024’에서도 50형 미만 OLED TV 분야 최고 OLED TV로 선정됐다.

OLED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TV 시장인 일본에서 'LG OLED 에보'가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은 LG전자만의 독보적 OLED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TV 시장 내 OLED TV 매출액 비중은 약 25%로 글로벌 TV 시장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손성주 LG전자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화질에 민감한 일본 시장에서 LG전자가 쌓아온 확고한 OLED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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