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장례 진행…18일 영결식

      2024.07.16 15:45   수정 : 2024.07.16 15:45기사원문
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20분이며,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다. 2024.7.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고(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장례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16일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는 고 현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현철의 장례위원 측은 "장례는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되는 가수장으로 현철 선생님이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인날인 18일 오전 7시 30분 영결식을 진행한 후 발인식이 엄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오다, 결국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42년 태어난 현철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나 자퇴 후 지난 1969년에 곡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이후 1970년대 부산에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활동하다 1980년대 해체하고 솔로로 전향했다.

그는 1980년대 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시작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봉선화 연정' 등으로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0년 후반까지 곡을 발표하며 활동하던 현철은 지난 2018년 KBS 1TV '가요무대' 출연 후 건강상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 출연이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 씨와 슬하의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이며,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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