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복합쇼핑몰 '그랜드 스타필드' 순항...2030년 완공 목표
2024.07.16 17:49
수정 : 2024.07.16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이 협약 이후 후속 절차를 순조롭게 이행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사업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1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이날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
이는 지난 1월 ㈜신세계프라퍼티의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 및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 3월 현지법인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설계용역 계약 체결에 이은 후속 조치다.
㈜스타필드광주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의 기본계획(MP)과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앞서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5년 하반기 펜스 설치 등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콘도'는 2030년,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은 2033년 완료하는 등 어등산관광단지가 최종 준공될 수 있도록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의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함께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향후 세부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