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고수 총집합… 죽음의 대진표에 강호들 '쓴맛'

      2024.07.16 17:52   수정 : 2024.07.16 1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제10회 fn 금융·증권인 당구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해 8강 가운데 6개 팀이 예선에서 격돌한 탓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8~9회 대회에서 각각 4강과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예선에서 하나은행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8강에서 웰컴저축은행에 패했던 하나은행이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DB손해보험은 SC제일은행에 석패했다.


반대 상황도 나왔다. 지난해 각각 4강, 8강에 진출했던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의 경기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자산운용사에서 지난 대회보다 2개팀 많은 총 31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는 2인 1개조로 한 선수가 득점하면 같은 팀의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넘어가는 '스카치(교대 공격)'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증권이 행운의 부전승으로 16강에 선착한 가운데 30개팀이 15개 자리를 놓고 1라운드를 펼쳤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mj@fnnews.com 박문수 한영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