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 4인방, 지난 총선서 바꾸고 싶은 장면은?
2024.07.17 07:36
수정 : 2024.07.17 08: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지난 총선에서 가장 바꾸고 싶었던 장면으로 이종섭 전 호주 대사의 출국을 꼽았다.
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사의 출국을 어떻게든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결국 그 전까지 총선 전략이 주효했다.
원희룡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과를 들었다. 원 후보는 "영부인이 (명품백 수수에 대한) 사과 의사를 비대위원장에게 연락했을 때가 결정적 분위기였다"며 "사과 수위나 방법을 당과 상의해서 했다면 다른 악재도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후보화 윤상현 후보는 의정갈등 상황을 짚었다. 나 후보는 "보수 층도 다 안지 못했다"며 "의사정원 문제는 대화로 풀어야지 일방적으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대통령이 의정갈등 중심에 나와서 45분간 담화를 했다"며 "총선은 당이 치르는 것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나왔고, 의정갈등은 피하고 싶었던 장면"이라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