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동부간선도로 양방향 통제

      2024.07.17 09:45   수정 : 2024.07.17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7일 오전 서울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성북구와 종로구, 중랑구, 노원구 주변 동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올해 서울에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3동과 노원구 공릉2동 일대에는 시간당 50㎜ 이상 강한 호우가 내렸다.

오전 중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재난문자를 받는 지역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교통 통제는 이날 오전 9시 7분부터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운행해야 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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