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중국-동남아 진출"…F&F 27% 급등

      2024.07.17 14:15   수정 : 2024.07.17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F&F가 약 27% 가량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해당 국가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 까닭이다.

17일 오후 2시 10분 기준 F&F는 전일 대비 26.7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주사 F&F홀딩스도 22% 오르고 있다.

앞서 F&F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스커버리(DISCOVERY)'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할 것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F&F는 미국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Consumer Products Inc)와 오는 25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F&F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갖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9년 말까지다. 계약 기간 만료 이후 F&F는 15년 연장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한다.

F&F는 기존 중국 및 동남아 라이선스 사업회사의 영업권 등 자산을 인수한 후, 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영업권 및 자산 인수계약은 이날 체결됐으며 계약 규모는 523억9080만원이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2.61%에 해당하는 규모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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