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런 온'·'무빙'·'감사합니다' 청춘으로 채운 필모그래피
2024.07.17 14:56
수정 : 2024.07.17 14:56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이정하가 '런 온'부터 '무빙' '감사합니다'까지 '청춘'의 중심에 선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하는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에서 정 많고 믿음 넘치는 JU건설 감사팀의 신입사원 구한수 역을 맡았다.
그는 '감사합니다' 전에도 '무빙'에서는 김봉석 역으로, '런 온'에서는 육상 꿈나무 김우식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먼저 이정하는 '감사합니다'에서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을 만나 폭풍 성장을 이루는 한수로 분해 열연 중이다. 평탄한 회사 생활을 이어오던 한수는 어느 날 불어온 신차일이라는 새로운 바람에 삐거덕대던 것도 잠시, 금세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신차일의 든든한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정하는 도화지 같은 한수의 면모를 표현함과 더불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고 있다.
이정하가 분한 디즈니+(플러스) '무빙' 속 김봉석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안겨주는 인물이었다. 이정하는 봉석의 순박하고 맑은 매력을 전하며 매회 따듯한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점차 컨트롤 해나가는 봉석의 성장사를 고난도 와이어 액션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영웅의 모습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런 온'의 김우식은 부조리한 현실을 보여주며 강단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선한 위로를 전했다.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함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잃지 않는 육상 국가대표 우식은 꿈을 위해 지속적인 괴롭힘에도 묵묵히 참아왔지만 동경하는 선배 기선겸(임시완 분)을 위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밝히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하는 이 과정에서 기선겸을 연기한 임시완과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는 물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불안한 청춘의 눈빛과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이정하는 사회 초년생 구한수부터 초능력 고등학생 김봉석, 부조리한 현실에도 꿋꿋이 나아가는 '육상 꿈나무' 김우식까지 다채로운 청춘의 얼굴로 각기 다른 매력들을 전했다.
한편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