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매달 1200대 판매… ‘수입차 4강’ 굳혔다

      2024.07.17 18:24   수정 : 2024.07.17 18:24기사원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4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량도 독일 완성차 업체 BMW, 벤츠, 미국 완성차 업체 테슬라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4강 구도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매월 평균 판매량이 1200대 수준으로 고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 차량 유지 및 관리의 편의성 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볼보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특화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 차종에 탑재했고, 최첨단 안전 사양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 등을 전 차종에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는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가족들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볼보코리아 설명이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9년 1만대 클럽에 가입한 후 소비자 접점 강화 및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서비스 네트워크에만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39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3개에 달한다.


볼보는 구매한 차량의 무상 보증을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까지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순수 전기차(BEV)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8년 또는 16만㎞까지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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