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하며 발굴한 아이디어, 현장에 구현
2024.07.17 18:53
수정 : 2024.07.17 18:53기사원문
그동안 고속도로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 기반시설은 속도, 효율성, 산업 발전 등 경제와 성장의 논리를 기준으로 건설됐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진 지금 한 국가의 국토나 도시 경관·디자인은 그 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이자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국민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매년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설 개선에 적극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함께 가꾸어야 할 공공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곡졸음쉼터 역시 2022년 공모전 우수작을 발전시켜 현장에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단순 형태의 모듈형 디자인에 휴식, 운동 등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독립성과 활용성도 넓히는 등 신개념 쉼터를 구현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국민 체감 속에서 발굴된 소중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자연·문화·역사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담아내는 고속도로 경관 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