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보존과 녹색복지 실현의 결과물

      2024.07.17 18:54   수정 : 2024.07.17 20:03기사원문
2021 불암산힐링타운, 2022 경춘선 힐링타운, 2023년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수상에 이어 올해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으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국토·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인 사례를 평가해 발굴하고 이를 시상하는, 국내 국토·도시·경관 분야에선 가장 권위 있는 행사인 국토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을 한 것에 대해 우리 노원구가 서울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심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에서 수상한 초안산 힐링타운은 먼저 비석골 공원 내 조선시대 분묘군 석물을 보존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정비해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두 번째로 조성한 수국동산은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내 녹색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로 1년간의 공사 끝에 조성을 완료했습니다.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을 중심으로 수국 종류별 개화 시기를 고려해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9종 약 1만1000본을 심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에서 오랫동안 자라온 아름드리 왕벚나무 군락을 그대로 활용해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피크닉장 및 맨발걷기길을 설치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든 구민이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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