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무명 배우 子 장영 걱정…"널 포기해야 해?" 깜짝
2024.07.17 23:37
수정 : 2024.07.17 23: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광이 무명 배우 아들을 걱정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갈등의 골이 깊어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장광은 아들과 대화가 잘 통하지 않지만, 끊임없이 시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장영이"아빠는 자식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남들이 봤을 때 '저 사람 잘나가네' 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장광이 "두 가지 다하면 감사하지. 어느 부모도 그렇게 바라지 않나?"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들이 "아빠는 나한테 뭘 하면 행복한지 물어본 적이 없다. '내 자식이 이런 인생을 살고 싶구나'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게 나와야 하는데, 아빠 머릿속에 있는 행복에 날 맞추려 하는 게 너무 숨막힌다"라고 답답해했다.
이후 장광이 "난 아빠로서 너에 대해서 포기해야 하는 건가?"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들은 "여기서 포기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진짜 할 말이 없다"라며 재차 답답해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무엇을 하든 날 믿어줬으면 좋겠다"라면서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