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아들 장영, 父 훈수에 정색…"참기 힘들어"
2024.07.18 05:30
수정 : 2024.07.18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광, 장영이 당구장을 찾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장광, 장영 부자(父子)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장광 사위 김태현이 등장했다.
김태현은 두 사람의 사이가 냉랭하자, 분위기도 풀 겸 당구장에 가자고 설득했다.
이런 상황에 장영이 정색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사위 김태현이 "처남은 아버님께 어떤 얘기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순간 표정이 싹 굳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본 방송인 전현무가 "아들에게는 이게 또 과제가 된 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장영은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들이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와중에도 아버지의 훈수는 지칠 줄 몰랐다. 장영은 인터뷰에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 얘기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면 분위기가 가라앉는다. 매형도 힘든 자리를 알고 만들었기 때문에 '기왕 왔으니까 즐겁게 치자' 그랬던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처럼 원치 않는 훈수가 계속됐다. 장영은 "잘못 알려주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런데 두 번 할 거 한 번만 하면 어떨까 싶다"라며 "참기가 힘들더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