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확인 쉽게'...전남도, 청년 문화복지카드 가맹점 스티커 배부

      2024.07.18 09:20   수정 : 2024.07.18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청년에게 포괄적 문화 혜택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의 사용처를 청년이 알아보기 쉽게 가맹점에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토록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는 19~28세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25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악기·체육용품 구입, 관광 등 관련 분야 38종 3만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혜택 대상은 7만9000명이었으나, 다음해인 2023년엔 10만6000명으로 빠르게 늘었으며, 가맹점 수도 매년 증가해 3만여 업체가 등록됐다.

이런 가운데 가맹점 여부를 확인하는 청년의 문의가 많은 점에 착안해 가맹점 식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게 됐다.

청년은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한 업체에서 쉽게 사용하고, 가맹점주는 매번 가맹점임을 안내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청년과 가맹점주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가맹점 스티커는 오는 31일까지 시·군에 배부될 예정이며, 수령을 원하는 가맹점주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문화복지카드는 청년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이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청년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문화복지를 높일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그 효과를 체감하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8월 초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공고문을 통해 안내하며, 시 거주자는 광주은행 누리집, 군 거주자는 농협카드 누리집, 혹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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