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기 국무2차장, 어려운 현안 관리 강점 가진 정통 관료
2024.07.18 13:03
수정 : 2024.07.18 13: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이 지명됐다. 남 신임 국무2차장은 진주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남 신임 국무2차장은 주로 조정 업무와 민감하고 어려운 현안 관리에 두각을 보여온 정통 관료다.
남 국무2차장은 행정고시 제37회로 합격해 공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특임 장관실에서 기획총괄 과장과 제3조정관을 지내고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과느 대통령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국무조정실에서 신고리5·6호기공론화지원단장, 규제 혁신 기획관, 국정과제관리관, 청년정책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총리실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때 삼성서울병원에 현장 파견돼 안정감 있게 현장을 지휘했고, 안전환경정책관 시절에는 세월호 사고 수습과 안전 종합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폭넓은 시야와 뛰어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 속도감 있게 규제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제반 정책을 조율해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