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첫 PBV용 에어백 개발
2024.07.18 18:11
수정 : 2024.07.18 18:11기사원문
현대모비스는 차 문에 장착해 아래에서 위로 펼쳐지는 '도어 장착형 커튼에어백'과 에어백 하단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자립형 동승석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술 모두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넓고 다채로운 실내디자인이 가능한 PBV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
자립형 에어백(셀프서포트 에어백)은 전면 유리창까지의 실내 공간이 넓은 PBV 특성을 고려한 기술이다.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해 동승자를 보호한다. 현재 세단이나 SUV는 약 30도 각도의 전면 유리창이 팽창한 쿠션을 지지하게 된다. 반면, PBV는 유리창까지의 거리가 멀고, 유리창이 직각에 가까울 수 있다. 자립형 에어백은 이러한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