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나훈아 은퇴, 의지할 곳 없어진 것 같아 쓸쓸"

      2024.07.19 10:14   수정 : 2024.07.19 10:14기사원문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남진이 동료 나훈아의 은퇴에 쓸쓸함을 느꼈다고 했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영원한 오빠'이자 데뷔 60년 차 가수 남진이 출연해 매력 넘치는 입담으로 모벤져스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날, 남진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모벤져스는 일제히 '오빠'를 연호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남진을 실물 영접한 모벤져스는 "우리 신랑보다 젊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모든 어머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는 남진의 특급 팬 서비스에 제대로 '심쿵'한 모벤져스는 폭발적인 리액션을 보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진은 영원한 라이벌 나훈아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종국 어머니는 "남진과 나훈아로 자매끼리 싸웠다"라고 말해 그 당시 두 사람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게 했다. 남진은 두 사람이 공동 주연으로 출연했던 영화 '기러기 남매' 촬영 당시 엄청난 팬덤 싸움 때문에 출연 장면 횟수마저 각각 56번으로 정확하게 맞춘 흥미진진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남진은 라이벌 나훈아의 은퇴 소식을 접했던 심경을 전하여 "의지할 곳이 없어진 것 같다"라며 쓸쓸한 마음을 고백하는 것은 물론, 데뷔 60년 만에 라이벌 나훈아에 대해 느꼈던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남진이 밝힌 라이벌 나훈아에 대한 감정은 어땠을지, 거장의 솔직 고백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팬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기만 한 남진이 결혼 생활 45년 동안 아내에게는 한 번도 애정 표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생일, 기념일조차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는 남진. 그러나 평소라면 역정을 냈을 모벤져스가 이번에는 "속으로 다 하시는 거지", "옛날 분들 다 그래요"라며 철저하게 남진의 편을 들어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팬에겐 다 주는 남자' 남진이 애정 표현에 인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이 집중된다.


모벤져스는 물론, 전국 모든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설레게 할 남진의 매력은 21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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