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장애에 韓 게임 오류 속출…검은사막·라그나로크 등 피해

      2024.07.19 18:10   수정 : 2024.07.19 1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국내 온라인 게임 서버가 먹통이 되는 등 국내에서도 피해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서비스 문제로 인해 국내 게임사인 펄어비스, 그라비티 등이 운영 중인 게임에서도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이날 오후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2시 17분 경에 발생한 서버 불안정 현상의 원인을 추적한 결과, 검은사막에서 사용 중인 외부 소프트웨어의 전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외부 소프트웨어 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이날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하고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MS가 엑스박스(XBOX)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해 원활한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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