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와의 기억 돌아왔다 (종합)
2024.07.21 21:30
수정 : 2024.07.21 21:30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았다.
2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연출한 드라마가 성공하며 APP 그룹의 주가가 상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공진택(박상원 분)의 부탁으로 공진택의 집에 방문했다.
공진단(고윤 분)은 고필승 드라마 대본을 보며 주인공을 바꿔라, 중요한 장면을 없애라는 둥 태클을 걸었다. 결국 드라마 작가는 공진택을 찾아가 공진단의 말도 안 되는 억지 태클을 언급하며 "드라마의 '드' 자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난도질을 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공진택은 공진단을 방으로 호출해 앞으로 고고 엔터테인먼트 일에서 빠지라고 했다. 공진단이 고고 엔터테인먼트에서 잘렸다는 소식을 들은 고필승과 드라마 팀은 환호를 내질렀다.
김지영(임수향 분)은 백미자(차화연 분)의 부탁을 마음에 새기며 공진단과 데이트를 했다. 이순정(이주실 분)은 공진단이 김지영을 데려다주는 장면을 목격하고 곧바로 고필승에게 전화해 "우리 지영이가 딴 놈에게 홀랑 넘어갔다. 그니까 이제 우리 지영이는 잊어라"고 했다.
한편, 김지영은 고필승과 마찬가지로 마음속으로 고필승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는 고필승의 집 근처 서성이다가 고필승에게 붙잡혔다. 고필승은 김지영에게 "나 보러 온거냐"고 물었고 결국 김지영은 "사실은 감독님 보러왔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미안하다고 했다. 고필승은 다시 한번 공진단과 만나지 말라고 했지만, 김지영은 고필승의 말을 듣지 않고 돌아섰다.
고필승의 드라마 '장미의 집'이 처음 방송되자마자 대박을 터트렸다. 고고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APP 그룹의 주가까지 상승하자 APP 그룹의 이사회는 고필승을 고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사로 추천했다. 이에 공진택은 고필승을 불러 지금까지 오해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며 고고 엔터테인먼트 정식 대표로 임명했다.
한편, 고필승이 고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맡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공진단은 공진택에게 "제정신이냐"고 따지며 불만을 표했지만, 공진택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고필승의 편을 들었다.
홍애교(김혜선 분)는 옛 연인 진상구(엄효섭 분)를 만났다. 진상구는 홍애교에게 공진단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 우리 아버지 젊었을 때 사진이랑 너무 닮지 않았느냐"며 "혹시 (공진단이) 내 아들 아니냐"고 의심했다. 공진단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김지영의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 김지영은 고필승과 사랑했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