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에어컨 온도 조절" 삼성전자 '스마트아파트' 20만세대 도입
2024.07.22 09:20
수정 : 2024.07.22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20만세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아파트 단지에 특화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지난 2020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총 248개단지, 20만세대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 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한다.
아울러 실시간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확인 가능하며, 기기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파악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도 할 수 있다.
특히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AI 절약 모드'를 알아서 실행한다.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 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또 우리 집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는 '3D 맵 뷰'를 사용하면 공간별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가전 상태, 조명·온도·공기질·에너지 사용량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스마트싱스 프로로 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AI로 한층 편해진 일상을 집안에서 매일 경험할 수 있도록 AI B2B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더 많은 단지, 세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