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산자위원장 "기업 불이익 없도록 노력"
2024.07.22 09:52
수정 : 2024.07.22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기업들의 환경을 개선하고, 잘못된 제도 때문에 불이익과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국제통상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제통상위원회는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올해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가 클 것이라는 전망 아래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모으고 신속한 입법 추진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행사에는 국제통상위원장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금석호 HD현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규 위원장은 "우리 경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자동차 등의 생산 차질, 노동비용 손실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준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노란봉투법, 파업을 거의 무제한 허용하는 이런 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들이 이런 잘못된 법을 정부와 함께 막아낼 수 있도록 108석의 의석을 줬다"며 "우리 경제가 정치 논쟁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은 룰이나 원칙보다는 각국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글로벌 리더십 교체 등 우려가 더해지며 한국 기업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
이계인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국회와 정부의 발 빠른 정책이 필요하고, 특히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수출산업이나 앞으로 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산업에 대한 정책 법안들이 신속히 정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는 국제통상위원회를 통해 정책 간담회 개최와 더불어 '통상포럼'을 정례화해 우리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애로 해소가 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정부와의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