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찰옥수수축제 3만명 방문 '대박'...성공적 마무리
2024.07.22 10:44
수정 : 2024.07.22 10:44기사원문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찰옥수수축제 개막식은 다채로운 공연과 옥수수왕 시상식, 옥수수 커팅식 등 이색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개막 첫날 많은 방문객과 주민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축제장에는 옥수수 판매뿐 아니라 착한 가격의 먹거리 부스, 체험 부스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제2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와 전국 댄스 경연대회 등을 통해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등 방문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홍천군 특산품인 단호박을 활용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옥수수를 활용한 각종 음식을 개발해 선보인데다 음식 맛을 올리고 착한 가격을 도입,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홍천군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구매한 찰옥수수를 차량까지 배달해주는 ‘옥시기 옥순이 승강장’을 3일간 운영했으며 교통 약자와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하루 9회 시내와 축제장 인근을 순회하며 운행했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린 3일 동안 3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크게 오르면서 내년도 찰옥수수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8월에 개최되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기간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홍천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