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랩스, 차세대 네트워크 6G 산업기술 개발사업 참여기관 선정

      2024.07.22 10:53   수정 : 2024.07.22 10: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쏠리드는 주요 종속회사인 쏠리드랩스가 6G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한 주요 국책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과제는 '6G Upper-mid Band Extrem Massive MIMO(E-MIMO) 시스템 기술개발'이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기관인 쏠리드랩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 LG오플러스 등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 연세대와 한양대 등 대학들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쏠리드랩스가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이동통신 기술이 5G에서 5G-Advanced, 6G로 발전함에 따라 향후 더 높은 데이터 전송률이 요구되는 배경에서 추진된다.
차세대 이동통신에서는 몰입형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완전자율주행 등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쏠리드랩스는 'Upper-mid Band E-MIMO Radio Unit(RU)' 개발과 성능평가 및 6G 시연에 참여하는 주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상용화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6G 무선통신 미래 원천기술과 표준 기술을 확보하여 기반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Upper-mid Band E-MIMO RU 시스템의 미래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증가한 경로 손실을 극복하고 신호처리 복잡도를 해결하며 복잡도 증가로 인한 발열 및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6G 표준화 사업과 연계하여 6G 무선 전송 및 무선 접속 표준 특허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6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6G 기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쏠리드랩스 관계자는 “최대 85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혁신기술개발과 글로벌 표준 확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이동통신 6G 주도권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회사인 쏠리드가 6G 시대에서도 계속해 글로벌 통신장비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쏠리드랩스는 2021년에 'Open RAN' 등 차세대통신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된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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