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은행·카드·증권, 유망 핀테크 기업 6곳 지원

      2024.07.22 11:21   수정 : 2024.07.22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잠재력을 가진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신한은행·카드·투자증권과 협업해 금융혁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실제 서비스를 출시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는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금융혁신서비스를 개발할 스타트업 6곳을 선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 중 아이쿠카와 앤톡은 신한은행과, 이삼헤르츠, 텐핑거스는 신한카드와, 레몬트리, 텔레픽스는 신한투자증권과 3개월간 협업해 금융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한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는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05개사가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프롭테크 △알파, MZ, 시니어 특화 금융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에 대한 과제를 공모하고 스타트업과 전통 금융사의 협업 사업계획을 평가해, 신한금융그룹의 각 그룹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6개사는 신한 계열사의 관련 현직 부서와 약 3개월간 금융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체계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6개사는 서울핀테크랩의 △전략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인턴 채용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신한퓨처스랩의 △영역별 전문 멘토링 △데모데이 등 두 개 기관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서울시는 스타트업과 신한 계열사와 협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해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에서 우수기업 총 3개사를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 기업은 총 3000만원(각 1000만원씩)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 등을 부여받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예비 유니콘 기업이 전통 금융사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을 실증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전통 금융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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