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美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 SEC 승인

      2024.07.23 07:00   수정 : 2024.07.23 07:00기사원문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8개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3일(현지시간) 부터 미국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개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1셰어즈를 비롯해 비트와이즈와 블랙록, 피델리티, 프랭클린 템플턴,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등 8개사의 S-1 등록을 허가했다.



이 8개사의 이더리움 ETF가 거래소에 상장되고 거래가 되려면 SEC가 S-1을 승인해줘야했는데 이 마지막 작업이 끝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하려는 8개 자산운용사들의 19b-4 양식을 승인해줬다.

SEC는 ETF 출시를 신청한 8개 자산운용사 중 최소 2개 회사의 상품이 23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거래를 시작하게 되면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가상자산 ETF 거래가 이뤄진다.

21셰어즈의 공동 창업자 겸 사장인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21셰어즈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개시는 21셰어즈와 미국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EC가 이더리움 ETF 거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더리움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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