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중심 차량 시대 대비"…KT, 모빌리티 솔루션 국제 사이버보안 인증 얻었다

      2024.07.23 09:19   수정 : 2024.07.23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는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SAE 21434는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절차 및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국제표준이다.

KT는 글로벌 제품 안전 인증 기관 UL솔루션스로부터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의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받았다.



유럽에선 지난 2022년 7월부터 56개 협약국에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관련 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올해 7월부터 생산·판매되는 모든 자동차에 규제가 적용된다.

국내도 올해 2월 자동차관리법개정안을 통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의무화가 공표됐다.
내년 하반기 신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K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등 AX(인공지능 전환) 역량과 이번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은 "KT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 솔루션, 데이터 기반 차량 품질 문제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KT는 글로벌 수준의 안전한 사이버 보안이 적용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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