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스마트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 출시
2024.07.23 09:48
수정 : 2024.07.23 09:48기사원문
가민은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민의 최신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은 새로워진 디자인의 각진 케이스와 독립적인 올메탈 버튼을 채택했으며 전작 대비 68% 개선된 해상도의 3.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사이클링 데이터 페이지의 유저 인터페이스도 전작 대비 더욱 유저 친화적으로 개선되어 직관적으로 상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마트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내장 스피커는 각종 경고음 및 바이크 벨과 더불어 명확한 알림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일일 운동과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엣지 1050은 까다로운 라이딩 환경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 20시간, 배터리 절약 모드 시 최대 60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IPX7 방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엣지 1050은 향상된 ‘그룹라이드’를 통해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 유저는 라이딩 중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실시간 위치, 사고 감지 알림 등을 통해 동료 라이더에게 알림을 보내고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쓰러진 나무나 포트홀 등 주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라이더 간에 도로 위험 알림을 화면에서 바로 주고 받아 사전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동료들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순위 경쟁도 펼치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그룹라이드 기능은 엣지 540, 840, 1040 시리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유저는 엣지 1050의 반응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장치에서 바로 코스를 쉽게 생성 및 편집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지도를 추가, 교체 및 업데이트할 수 있다. 라이딩 중 지도에서 도로 표면 유형, 도로 기울기 정보, 위험 구간 알림 등을 확인해 안전한 라이딩을 준비할 수 있다.
고급 훈련 기능들이 탑재된 엣지 1050은 유저가 모든 라이딩에서 최고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벤트 적응형 훈련 계획과 같은 무료 가민 훈련 계획은 성과 및 회복에 따라 맞춤화된 운동을 제공하며, 일일 추천 운동은 유저의 현재 훈련 부하와 최대산소섭취량(VO2)을 기반으로 라이딩을 제안한다. 최대산소섭취량, 훈련 상태, 열 및 고도 적응 등과 같은 퍼스트비트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를 통해 유저는 자신의 성과를 평가하고 신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하며 자신의 능력을 특정 코스의 요구사항과 비교해 효율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
더 자신감 있고 안정적으로 라이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엣지 1050은 라이브트랙 및 사고 감지 등의 안전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리아(Varia) 사이클링 레이더 및 스마트 라이트 제품군, 인리치 위성 통신기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한 연중 내내 라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Tacx 인도어 스마트 트레이너와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 댄 바텔은 “지난해 전 세계 가민 커넥트 앱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클링과 인도어 사이클링 활동은 각각 7%와 12% 성장하며 실내외 구분 없이 인기도가 성장하는 스포츠”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50은 탁월한 라이딩 경험과 뛰어난 내비게이션 및 커뮤니티 중심 기능을 제공하고 지인들과 함께하는 그룹 라이딩, 혼자서의 장거리 모험 계획 등 다양한 사이클링 경험에 맞춰 유저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는 엣지 1050 108만9000원, 엣지 1050 번들 122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