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5년 하반기 '수원발 KTX 개통'...차질 없이 진행 중

      2024.07.23 10:39   수정 : 2024.07.23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 철도사업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등 148건에 2조22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499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가 12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는 신설되며, 광주·목포행은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횟수는 늘어나고 소요 시간은 단축 돼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현재 2시간 40분(KTX 기준)에서 2시간 16분으로 24분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2시간 가까이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3시간 10~30분(새마을호 기준)이 걸리는 광주광역시는 1시간 35분 만에 도착하고, 목포까지 소요 시간은 3시간 50분~4시간 15분(새마을호 기준)에서 2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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